미국의 가족 영화에 나올 법 한 햇살 따사로운 어느 날..
어두운 방에서 빛을 바라보며 방 밖에 있는 형에게 물었다..
"형.. 천국은 어떤 사람이 가는걸까?"
곰곰이 생각하던 형이 대답했다..
"음.. 글쎄..
착한 사람.. 착하게 행동하지는 못했어도 착한 생각을 가진 사람은 갈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태어나서 한 번이라도 착한 생각을 했던 사람도 갈 수 있을지도.."
"그런가?"
나는 몸을 일으켜 밖으로 미끄러지듯 나왔다..
나와 보니 어떤 차 안..
차에 있는 사람들은 검은 정장에 검은 구두를 신고 있었고..
나는 그제서야 내가 죽은 것을 알았다..
옅은 미소를 지으며 형에게 짤막하게 인사했다..
"나 갈게.."
형도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 가기 전에 들러 주어서 고마와.."
죽음이란 것..
이렇게 평온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의 죽음은..
열심히 좇던 일들..
똑바로 살려고 애쓰던 일들..
하지 못하면 애석할 것 같던 일들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고..
원망하는 마음.. 미워하는 사람 하나 없이..
웃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안녕~ 하고 갈 수 있는 죽음이기를 바란다..
방금 꾼 꿈 이야기야..
형도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 가기 전에 들러 주어서 고마와.."
죽음이란 것..
이렇게 평온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의 죽음은..
열심히 좇던 일들..
똑바로 살려고 애쓰던 일들..
하지 못하면 애석할 것 같던 일들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고..
원망하는 마음.. 미워하는 사람 하나 없이..
웃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안녕~ 하고 갈 수 있는 죽음이기를 바란다..
방금 꾼 꿈 이야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