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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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해당되는 글 19건
2008.01.15   선물.. 
2007.11.04   신뢰.. 사랑.. 
2006.07.09   심장.. 
2006.07.08   사랑.. 
2006.06.20   꿈.. 
2005.01.30   형님이랑.. (4)
2004.09.01   어머니.. 아버지.. (2)
2004.07.30   사랑의 재료.. (2)
2004.03.30   엄마와 나.. (2)
2002.11.22   Without love.. We have nothing.. (3)

  선물.. | 2008. 1. 15. 01:46 | 하늘이야기   

선물은..

다른 사람의 몫을 빼앗아서 선심쓰듯 주는 것이 아니다..



설령..

무엇인가를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권한이 있을지라도..

그렇게 주는 것은 선물이 아니다..



선물은..

나의 몫을 희생하는 것이다..

작고 보잘것 없는 것이라도..

희생이 없는 것은 선물이 아니다..



선물은..

사랑이다..


태그 : 사랑, 선물, 희생 트랙백0 | 답글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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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뢰.. 사랑.. | 2007. 11. 4. 00:23 | 하늘이야기   
사람은 신뢰의 대상이 아니다..

사람은 어느 누구 하나 완벽한 존재가 없기 때문이다..


존경받아 마땅한 어느 누구에게라도

100%의 완전한 신뢰를 보낸다면..

아마도 그것은 실수가 될 것이다..

그 신뢰는 언젠가 반드시 깨질 것이기 때문에..


사람은 실수 투성이이기에..

신뢰의 대상이 아닌 사랑이나 용서의 대상에 더 가까운 것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난 종종 사람에 대해 신뢰한다는 표현을 하곤 한다..

그것은..

신뢰할 만큼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의미이다..

그가 실수를 할 지라도..
 
그 실수를 저지른 그를 이해하고 용서할 것이기 때문에..

그를 신뢰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군가가 신뢰할 만 하기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하기에 신뢰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신뢰하신다..



부족함을 알면서도..

죄 많음을 안타까와 하시면서도..

내 중심을 아시기에..

내 연약함을 이해하시기에..


태그 : 사랑, 신뢰 트랙백0 | 답글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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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 | 2006. 7. 9. 18:50 | 하늘이야기   


믿을만 한 사람이 없다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지..
하지만 그것은 또한 자신이 다른 사람을 믿지 못했다는 의미 아닐까..

저 여자 로봇은 생명을 건 모험을 한 것이야..
현실은..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에게까지 배신하는 일이 흔하니까..

사람을 어떻게 믿냐고?
사랑은 그것을 믿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버림받을 것을 알면서도 다가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랑..
그래서.. 희생이 없는 사랑은 없다..

그 마음이 버림받을지라도..
사랑은 끝까지 남아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인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사랑이 제일인 이유는..
그 믿음은 사랑을 믿는 믿음이고..
소망은 그 믿음의 옳음이 증명되는 날을 기다리는 소망이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입니다. (고린도전서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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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 2006. 7. 8. 02:39 | 하늘이야기   

아프지 않은 사랑을 해 본 사람이 있을까..
사랑은 누구에게나 아프고 고통스럽다..

그것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아픔..
그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바라보는 아픔일진데..

사랑하면서..
그 고통을 배운다..

사랑을 배우며..
하나님을 알아가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가 사랑한 사람을 사랑하며..

사랑하며..
살아가며..

태그 : 고통, 사랑, 하나님 트랙백0 | 답글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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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 2006. 6. 20. 22:21 | 하늘이야기   
꿈에 어머니가 나왔어..

꿈 속에서도 돌아가신 걸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살아계신지는 생각도 못한채 그냥 좋았어..
그런데.. 어머니가 쓰러지셨고..
난 어머니가 곧 돌아가실 거란 걸 느꼈지..
그래서..
어머니를 안고 말했어..
어머니 돌아가시던 날 아침에 돌아가신 어머니께 하던 말..


엄마 떄문에 내 삶이 행복했어..
고마와요.. 엄마..


지금 있는 이런 좋은 집에..
엄마와 함께 있지 못하는 것이 죄송스럽다..
태그 : 사랑, 어머니, 죽음 트랙백0 | 답글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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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님이랑.. | 2005. 1. 30. 00:38 | 하늘이야기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형님아~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그냥 불러봤다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허헣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일찍 자야지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시간나면 운동하거나 쉬거나;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음..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운동 좀 해야겠다..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그래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살이 디룩디룩.,.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오늘은 일찍 자구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디루룩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힘들었지?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요즘 회사에서 너무 막 다루는 것 같아서..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짜증난다..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다녀야하나..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자꾸 그런 생각 들고..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그래? 원래 회사는 막 다뤄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음..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그런 생각 많이 들지... 쩝 나도 그런데...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음..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있어봐야..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쩝.. 올해 1년은 한미.. 작업 할텐데..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그게 해서 뭐가 남나 싶기도 하고..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허허허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당근... 그렇지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다른 회사를 알아볼까..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그것도 좋지... 하지만 중요한 것은 먼저 알아봐야 한다는 것.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음..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그게 원칙이야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음..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먼저란..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회사 다니면서 주위 사람에게 소개 받거나 알아보는게 제일 정보가 빠르고 정확해. 일반적으로... 밖에 나오면 더 보이지가 않는 경우가 많고...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음..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아닌 경우도 있지만...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그래서 백수도 힘들고 직장인은 더 힘든 거야.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허허허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웅..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저번 주 말씀 중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하나님께 인도하심을 믿는 사람들은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자신이 가진 것이 얼마나 되는지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자신의 능력이 충분한지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편안한 일인지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왜냐하면 바로 지금 있는 그 자리가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하나님께서 주신 자리임을 믿기 때문이고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그리고 어디로 가든지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하나님께서 기회 주신 것임을 알기 때문이고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어디에 있더라도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여정임을 알기 때문이다.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그러네..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하지만 그런 믿음은 말로만 되는건 아닌 듯 싶고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나도 그렇지만...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시간이 지나고...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그러고 나서야 그 시간도 하나님께서 계셨음을 깨닿게 되는 것 같아.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음..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그래도 지금 위로가 된다..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늘 지난 다음에야 알게 되지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아니 목사님이 말씀하신 예는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바울은 감옥에 가서도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하나님께서 거기로 보내셨다고 생각했고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당연히 거기서도 찬송하고 기도하고 전도했지.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평소에 하던대로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응..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동생아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너도 힘 내고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무엇보다도 보이는 것 그 뒤에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걸 너도 잘 아니까.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응..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각 사람이 아름다워 지는것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무엇을 많이 하고 잘 하는것이 아니라.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사귈만한 인품을 만들어 가는 것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응..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__^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너도 나도 그런 과정가운데 있는 것 같아.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누구나..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그렇겠지..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그럼...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재현아 오늘은 그만 자자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응..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바바.. 사랑해..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이번주도 힘내고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옹..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안녕 사랑해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빠빠
아빠가 하연이를 사랑해...♥ 님의 말:
슁~
('_') 주님을아는것.. 님의 말:
슁~
태그 : 사랑, 트랙백0 | 답글 | 조회수


moji 2005.01.31 22:27
그럼 세연이는 엄마가 사랑하나요? ㅎㅎ
moji 2005.01.31 22:28
형제간에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다는게 부럽네요.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전 아직 한번도 그런 말 해본적이 없는거 같네요.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부터는 쉬울거에요,,그죠?? 저도 언제 기회를 봐서 사랑해~ 날려야겠네요.^^;
냥이 2005.02.04 07:35
2절이 있쟎아요.. -0-;;
냥이 2005.02.04 07:35
아빠가 세연이도 사랑해...♥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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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아버지.. | 2004. 9. 1. 01:34 | 기다리는중   


어린시절엔 부모님께 참 불만이 많았다
언제나 남들보다 못해주는 것만 같고
남들 다하는 거 나만 못하는 거 같고...
그렇게 원망하고 불평하다 이렇게
세월이 흘러 부모님의 머리에서 흰머리카락이
보이기 시작한 이제서야
정작 나는 두 분을 위해 해드린 것이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가만히 해본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해주고
안해주고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겠지만...지난 세월이 어리석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거 같다.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두분을 위해 바라기 보다는
무언가를 해드리기 위해 노력한 다면
그동안의 배풀어 주신 사랑의 반이라도
되돌려 드릴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되돌려 드린다고 받으실 두 분이 아닌 건 알지만 말이다...







엄마는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시장에서 천원짜리 셔츠를 사다입으시고
늘 맛있는것은 아버지와 저희를 챙기시고
남은 잔반으로 식사를 하셔야 하는 줄 알았고,
아줌마 파마를 보곤 엄마가 저 머리를
좋아서 하는 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에 "왜?" 라는 물음표를 달아 본적이
없었습니다.그냥 그렇게 너무도 당연한 듯이 보내던 엄마의
일상들이 오늘은 너무나 고되어 보입니다.
오늘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하나씩
"왜?"라는 물음표를 달아 보세요.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겼던 많은 것들은
어쩌면 당연한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드는 하루입니다.







나는 요즘 부모님이랑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워낙 엄하게 자라서 나의 어린 시절 부모님과의
대화는 '학교 다녀왔습니다. 준비물 사야되요'
이런것들 뿐이었다.
어렸을때는 부모님이 나에게 무언가를 물어 오시지 않으셨다.
그런데 나이가 드실수록 내가 아무리 설명을 해도
못 알아 들으실텐데 계속해서 이런, 저런 것들을물어 오신다.
이젠 제법 머리가 컸다고 그렇게 물어 오시는 부모님에게
귀찮다는 표정과 바쁘다는 핑계로 대충대충
얼버무리고 만다.뒤돌아서서는 엄마는 알지도 못하면서...
아빠는 알지도 못하면서...이런 말을 되네이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학교가 늦어 아버지 차를 타고 가던 날
아버지는 나에게 말씀 하셨다.'나는 너가 지각할때가 가장 좋단다.
왜요?이렇게 너랑 이야길 할 수 있잖니? 그제서야 알았다..
아 그런 거 였구나.
어머니는 아버지는 단지 나와 대화 하고 싶은
마음에 나에게 그렇게 물음표를 던지셨던 거구나...
내가 어떤 알아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나와 '대화' 하는 그 자체를바라셔서
그렇게 나에게 수없이 물음표를 던지셨다는 것을 그때서야 알았다...
이제는 내가 먼저 어머니 아버지에게 말을한다.
엄마 이번에 그린 그림이요.반응이 좋아요.
일러스트란 프로그램으로 그린 거거든요.
어머닌 아버진 이제 나의 이야길 들으시면 환하게 웃으신다.
어머니 아버지를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로 만들었던 건 다름아닌
나 자신 이었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됐다.







부모님의 아픔 2편-

주위를 둘러보면 부모님을 미워하는 사람들이꽤 됩니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고생시키셔서 술주정이 심하셔서
말못할 여러가지 이유로 부모님을 미워하고
심지어는 증오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저도 지난 시간 무척이나 어머니를 미워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역시 아버지에게 말 못할 감정이 조금은 남아 있습니다.
그러던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만약 아버지와 어머니와 똑같은 행동을
했을때 어머니, 아버지 역시 나와 같은 행동을
생각을 할까 하는 것 이었습니다.
이것이 우리들과 부모님들의 차이겠죠.
우리가 중죄를 지어 감옥을 간다해도
세상 모두가 우리에게 등을 돌린다고 해도
형제들 마저 등을 돌린다 해도
어머니 아버지 만은 끝까지 우리를 이해하고 용서하실 겁니다.
아마도 나와 꼭 닮은 아이를 나아야 부모님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겠죠.







요즘들어 어머니 몸이 많이 안좋아 보이십니다.
그런데도 당신 몸은 당신이 아신다며 좀 처럼 병원을 가시질 않습니다.
자식들이 감기라도 걸리면 병원을 가라며 그렇게 호들갑을 떠시는 어머니,
아버지들은 당신들 몸은 철인인양 하십니다.
많이 걱정됩니다.혹시라도 큰 병을 가지고 계신건 아닌지,
얼굴색이 안좋아 지시거나 몸이 아프신 기색이 보이면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안가시겠다고 버티시는 부모님을 보면 참 가슴이 답답합니다.
정말 고집쟁이들 이십니다.부모님의 마음을 모두 헤아릴 수는 없지만
그 속에서도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 곁에 계셨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건강검진
한번 받아 보자는 건데 우리 마음 알면서 .......바보 엄마 바보 아빠...
이번에는 강제로라도 부모님을 이끌고 병원을 가봐야겠습니다. 부모님의 몸이 건강하시길 기원하며 말입니다







뒤돌아 계신 아버지의 어깨위로
무겁게 짓눌러진 삶의 무게를 보았을 때
아버지는 그렇게 말이 없이 길게 담배 한 개피를 태우셨다.







언젠가 인터뷰를 하던 도중 기자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문스님 너무 마마보이 아니에요?'
전 웃으며 대답 했습니다.
그렇죠 마마보이 일수도 있겠네요.하지만
어머니의 말에 맹목적으로 복종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제가 어머니를 지켜 드리고 싶기 때문에
어머니의 뜻을 거슬리고 싶지 않은 거랍니다.
전 행복한 마마보이죠.'라고 말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생각 했었습니다.이제부터 내가 어머니를 지키겠노라고.
어머니보다 더 강한 존재가 되어 내가 지켜 드리겠다고..
하지만 오늘..여전히....아니 어머니가 이 세상에서 존재 하시는 때까지...
내가 어머니를 지켜 드리는게 아니라아직도..
앞으로도 어머니가 저를 지킨 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서럽고 힘들 때 어머니의 얼굴을 봐보세요.
그리고 이야기해 보세요.우리 어머니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깊고 넓은 마음을 가지고 계시답니다..

P.S- 반대로 힘들고 서러운데 어머니까지
구박하면 그렇게 서러울 때가 없더라구요^^
그럴때 방에 들어와 거울을 보면 어찌나 내 자신이 초라해 보이는지^^







다람쥐 챗바퀴 돌듯 언제나 반복되는 우리의 일상...
시간표를 짜 놓은 것도 아닌데,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반복되는 일상에 가끔씩은 일탈을 꿈꾸기도 하고...
어디론가..멀리,,,단 하루 만이 라도 떠나고 싶어진다..
무심코 되네였다..
10년이 넘도록 똑같은 일상..정말 짜증이 난다고..
하지만.
난 왜 몰랐던 것일까....
나의 어머니, 아버지 역시똑같은 일상을 지내고 계시다는 걸..
나 살아온 20을 훌쩍 넘어 똑같은 하루를 반복 한다는 걸...
그런 나는 일탈을 꿈꾸면서,
부모님이 가끔씩 일탈을 하시려 할때 조금도 이해 하지 않았다.
보통때보다 술을 많이 드셨을때...
반찬이 맛없을때 양말이 아직 다 마르지 않았을때...
당연히 엄마는 그 일을 해야만 하고.
난 당연히 엄마는 그 정해진 틀에 꽉 매어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걸까..얼마나 답답 하실까 이제 스물 중반인 내가 이렇게 답답한데,반평생을 이렇게 살아 오신 두분은 얼마나 답답하실까..
난 왜 몰랐던 것일까?











생리...처음에 이것을 소재로 그림을 그릴려 했을때
참 민망 하기도 했고...왠지 남자인 내가
여자들의 영역에 주제 넘게 아는 척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에게 생리란 무슨 의미일까..
단순히 한달에 한번 곤혹을 치르는 월례 행사의 의미만은 아닐 것이다.
생리를 한다는 것은 이제 성숙한 여인이 됐다는 증표이자
하나의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의미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수많은 의미들이 내포 되어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른 바 '폐경기' 생물학적으로 여자의 능력을 상실한 시기이다.
내가 그 고통이 무엇인지는 알 수없다.
하지만...어쩌면.. 이제 살날이 살은 날보다 더 적게 남았다는 신호 보다
이제 여자로서의 삶이 끝났다는.. 그 슬픔이...
비록 몸빼바지에 아줌마 파마...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
이지만 평생 여자이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 저기 저 서랍속의 생리대가 아닌 가 싶다..
어머니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당신은 나에게 있어 최고의 여자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테니 까요..







초등학교..아니 이제는 기억 속에 사라져 간 국민학교 시절
난 소풍이 너무 싫었다..
다들 어머니 손에 이끌려 행복한 얼굴들을 하며 오는 소풍날의 기억은
나에게 언제나 혼자서 먼 길을 갔다가 와야 하는 슬프고도 힘든 고행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소풍 때면 언제나 신라면 봉지에 어머니는 계란 세 개를 넣어 주셨었다.
책가방에 넣어주시며 목이 메니 물을 마시며 먹으라고 신신당부를 하며
내가 사라질 때까지 대문 밖에서 서성이셨다.
그때는 챙피했다.
맛있는 반찬 하나 나눠 먹을 수 없는 내 처지가 한심스러웠고,
일년에 한번인 소풍 하나 챙겨주지 않는 어머니가 너무나 미웠다.
또한 소풍이 끝난 후 모두들 부모님과 함게 집으로 돌아갈 때
혼자 집까지 걸어가야 하는 나의 처지는 어린나이에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큰 짐이었었다.
하지만...내가 느끼는 이 챙피함 보다 쪽팔림 보다
일년에 한번 있는 소풍에 따라가 주지 못하는
계란 세 개를 넣어 줄 수 밖에 없는 어머니 마음은 더 아프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었다.
중학교때도 , 고등학교때도 언제나 자격지심에
나의 가난을 어머니, 아버지의 무능력함을
사람들에게 감추기에 급했지 당신들의 느꼈을
그 아픔과 슬픔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고,
오직 가슴에 가난에 대한 증오와 슬픔만이 있었다.
이제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짊어져야 했던
그러한 슬픔들을 내가 조금 도와 드리려 한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충분히 열심히 사셨다고
충분히 힘든 세월을 했으니 이제는 조금 쉬시라고 말씀 해드리고 싶다.
가난은 죄가 아니라지만 우리 부모님들은 마치
죄인양 우리에게 언제나 미안해 하셨다. 그리고. 가난이 죄가 아닌 약간의
불편함으로 느낄 수 있는 건 오로지 자기 자신의 마음가짐에 있다는 걸
너무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알게 됐다.







몇일 전 버스에서 어르신께 자리를 양보 한 후 멍하니 창밖을 보며 서있는데
어르신께서 말을 걸어 오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같이 나누다가 불쑥
부모님 나이를 물어 오셨다.
순간 어머니와 아버지 나이가 생각이 나지 않아 정말 곤혹 스러웠다.
언제나 막연히 이제 많이 늙으셨지 라고 생각했었지
아버님이 환갑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었고,
어머니가 이제 50줄에 들어 가신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 순간 부모님에 대한 죄송 스러움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무작정 다음 정거장에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만화라 공감이 안가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저는 생선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젓가락질이 서툴러서 생선 가시를 잘 골라내질 못합니다.
언제나 저희집 밥상에는 가시가 없는 생선이 올라 왔었습니다.
일주일 전까지 가시가 없는 생선만 어머니가 하시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일주일전 역시나 맛있게 식사를 하고 우연히 후라이팬을 보았는데
갑자기 가슴이 뭉클 해졌습니다.
후라이팬 안에는 생선 두마리와 어머니가 골라 내셨을 가시가 나란히 놓여져 있었습니다.
이런 조그마한 거 까지 어머니는
신경을 쓰고 계신거 였습니다.
도대체 우리 어머니들은
우리 자식들에게 어디까지
사랑을 베푸셔야 직성이 풀리시는 걸까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부모님들의 마음을....
지금 자그마한 소원이 있다면 너무 늦게 그 마음을 알게되지 않기를
기도해 봅니다







[어버이날 특집].

어렸을 적엔 그렇게 악착 같이 돈을 벌고
10원 짜리 한 장에 호들갑을 떠시는 어머니가
이해가 안았다.
저10원짜리 한 장 아낀 다고 뭐가 달라질 레나…….
그 당시엔 몰랐다…….
그 10원 한 장이 100원 짜리 동전 하나가
내가 지금 입고 있는 이 옷이 됐고
내가 학교를 갈 수 있는 차비가 되고
내 등록금이 될 수 있었 다는 걸
오늘도 나는 아무렇지 않게
버스를 타기 귀찮아
택시를 타고 친구를 만나러 가지만
어머니는 버스비 700원을 아끼기 위하여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10정거장이 넘는 거리를
걷고 계신다.
그 700원은 내 주머니 속에서
담배가 되어 또는 나의 자잘한 군것질 거리가 되어돌아온다







인간이 80년을 살 수 있다고 했을 때.
우리의 부모님들은 이제 사신 날 보다
살날이 더 적게 남으셨다.
우리가 받아들이긴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우리를 남기고 한줌의 흙으로 돌아 가실 것이다.
우리가 마시는 산소처럼 고마운 존재 라는건 분명히 알지만
우리의 일상은 언제나 가벼운 짜증과
투정으로 부모님을 대한다..
고작 2년 2개월 군대에 있을 때도
그렇게 그립고 보고 싶던 어머니,
아버지인데, 다음 세상으로 가신 후에
몇 십 년을 그리워하며 지낼 것을
생각하면 앞이 깜깜하다.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은 계속 가고 있다.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는 또 그렇게 부모님을 대하고
마음속으로 '잘해야지, 잘해야지'를 대뇌이고만 있다.
물어보고 싶다.
어머닌, 아버진 할아버지,
할머니가 보고 싶을 땐 어떻게 하시냐고,







오늘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미 대사관 앞에 늘어서 있는 전경들을 보았다.
중, 고등학교 시절.전경들이나 군인들을 보면
멋있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어른 같았었다.
하지만 오늘 본 전경의 모습은 보잘것없는
이제 스물이 갓 넘은 학생의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 느낌을 받은 후…….나도 이제 어른이 되었다는 걸.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더 이상 나는 그들에게서 예전의 그 느낌들을 찾을 수 없다는
생각에 빠져 있을 때쯤.내 머릿속에 한단어가 생각났다.
아버지…….참 강한 분 이셨는데.
모든 걸 다 알고 계신 분 이었는데…….
저 전경과 마찬가지로 나는
더 이상 아버지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더 이상 아버지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 보지 않는다.
그렇게 아버지와 나와의 사이에 내가 벽돌을 쌓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하지만 아버지는 느끼셨을 거다…….
자신의 분신인 자식이 자신에게서 멀어지려 하고 자신을 더 이상
존경 하지 않고 있음을 느낄 때.어떤 기분이 드셨을지…….
내일은 아버지와 목욕탕을 한번 가봐야 겠다.
그리고 아버지께 할아버지에 대하여 물어봐야겠다.







1999년 11월 16일..
의정부로 입대를 하는날..
어머니와 나는 마주보고 있었다.
친구들과 차례대로 포옹을 한후
아버지를 보며 겸연쩍게 웃으며
어머니의 얼굴을 봤을때 알수없는
감정이 가슴속에서 복받쳐 올랐다.
사실 군대 가기 전엔 어머니랑 나 사이엔
알수없는 벽이 있었다.
난 어머니가 싫었었다. 아니 미웠었다.
풍족하지 못한 우리집이 싫었고 용돈 한번
제대로 주지 않던 어머니가 미웠고,
너무나 엄격하신 어머니가 미웠다.
그렇게 몇초를 어머니 얼굴을 바라 봤는데..
그렇게 강하신 어머니도
나에게 그렇게 엄하셨던 어머니도 눈물을 글썽이고 게셨다.
더이상 어머니 얼굴을 쳐다볼 용기가 안났다.
그렇게 울먹이는 어머니의 모습을 뒤로 하고
도망치듯 어머니 곁을 떠나
훈련소로 입대하게 되었다.....
그날 이후...어머닌 10년 동안 한번도 닫지 않으셨던
가게를 굳게 닫고
많이 우셨다고 한다.
어머닌 그렇게 일주일 동안 우셨다고 한다..
그렇게 입대한 훈련소 마지막 퇴소식 전날..
훈련소 기간 동안 집에서 편지가 한통도 오지 않은
사람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내이름도 거기에 있었다.
집에서 연락이 없는 사람들을 추려서 단체로 1분간의
전화 통화가 허용됐다..
스무명 남짓한 다 큰 사내 녀석들이 한명씩
통화를 하며 울기 시작했다.
난 속으로 '바보 시키들...울긴 왜울어...'라고 생각하며 있었다.
드디어 내차례...집으로 전화를 했다.
할머니가 받으셨다...어머니를 바꿨다...
어머니아 나나 남아 있는 50초 가량을 서로 엉엉 울었다.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그냥 서로가 전화선으로 나마 연결되어 있는걸 확인 한후엔
그냥 울었다. 나나 어머니나 너무나 서럽게..
그렇게 시작한 군생활.
백일 휴기를 나가고.일병휴가...상병휴가..
함께 있을때는 몰랐지만 가끔 보는 어머니의
얼굴의 주름살을 확인 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우리 어머니들은...이젠 많이 늙으셨다....







당신의 가장 큰 사랑은 희생인거 같습니다.
저도 제 자식을 위해 당신이 저에게 한 만큼..
아니..당신의 반만 이라도 희생할 수 있을까요.
저는 세상에서 당신을 가장 존경 합니다...







언젠가 어머니가 술에 취해 나에게 '너 내가 다 모르고 있는줄 알지?'
하며 웃으셨다.
하긴..생각해 보면 모르시는게 말이 안될수도 있지.
나이가 들수록 엄마가 미워 졌다가.
다시 나이가 들수록 엄마를 미워한 내가미워진다.







우리 엄만 디따 무섭다..
난 아직두 엄마한테 잘못하면 맞는다.
언제나 말하구 싶었지만 항상 망설이던 말..
오늘은 알콜의 힘을 받아 ^--^
말해 버렸다.
엄마 싸랑해요~~그리고 꼬옥 안아 드렸다.
엄마가 한마디 하신다...
'너 술 먹었지??'
그래도 기분 좋으신가 부다,,,배고프면 우유 먹으라고 우유를
주신다., ㅋㅌㅋㅌ
참고로 희문이는 아직도 잘못하면 엄마한테 맴매 맞음.
우리집 회초리 파리채~-0- 쇠심박힌~







우리는 모른다...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을
자식을 향한 그 희생을...





태그 : 사랑, 아버지, 어머니 트랙백0 | 답글 | 조회수


moji 2004.09.01 10:13
아고...눈물이 나요;;
냥이 2004.09.06 17:47
글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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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재료.. | 2004. 7. 30. 18:31 | 하늘이야기   























이해 4컵
관심 200g
용서 1팩
쓰지않은 로맨스 375ml
안아주기 한움큼
달콤한 키스 2티스푼
사랑 많이


---------------------


잘 하면 할 수 있을 것도 같은걸.. -0-;;


냥이 2004.08.01 01:12
이것두요~ ^^
모지 2004.08.02 2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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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나.. | 2004. 3. 30. 02:10 | 하늘이야기   

.. .. "민연아 빨리 일어나, 학교가야지.."


엄마의 자명소리에 눈을 떴다.

늘 그랬다는듯 나의 시선은

유리깨진 낡은 시계를 향해 있었다.


시간을 보고 나는 인상부터 찌푸리고 언성을 높혔다.


"왜 지금깨워줬어!!! 아우 짜증나!!"


- 쾅..


방문소리가 세게 울려퍼졌다.


주섬주섬 교복을 입고 나가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때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민연아, 미안하다. 엄마가 몸이 좀 안좋아서..".


"아씨.. 또 감기야?! 그놈의 감기는 시도때도없이 걸려?!".


"..늦게..깨워줘서 미안하구나.. 자.. 여기.. 도시락 가져가렴..".


- 타악!.


"됐어! 나 지각하겠어! 갈께!".


도시락이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신경쓰지 않고 내 갈길을 갔다.


뛰어가면서 살며시 뒤를 돌아보았다.


엄마는 말없이 주섬주섬 내팽겨진 도시락을 다시 담고있었다.


창백했다...
여느때보다 엄마의 얼굴이 창백해보였다.


하지만 늘 엄마는 아팠기때문에.


난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학교로 발걸음을 옮겼다.




종례시간이다.


이번주 토요일날 수학여행을 간덴다..


가고싶었다..
가서 친구들과도 재미있게 놀고싶었다..


가난이란걸 깨끗히 잊고 오고 싶었고.


엄마도 잠시동안은 잊고싶었다..


집에와서 여느때처럼 누워있는 엄마를 보며.


인상이 먼저 찌푸려졌다..


"어어...우리 민연이왔어..?".


"엄마! 나 이번주 토요일 수학여행보내줘!".


다녀왔다는말도 안하고 보내달라고만 했다..


"어.....수학..여행이라구....?".


"어.".


"얼만..데..?".


엄만 돈부터 물어봤다. 우리집안 형편때문에 가야될지

안가야될지 고민했었다..


"8만원은 든다는데?".


"8.....8만원씩이나...?".


"8만원도 없어?! 우리 생그지야? 그지?!".


이런 가난이 싫었다..
돈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가난이 싫었다...


엄마도 싫었고, 식구가 엄마와 나 뿐이라는것도 외로웠다..


엄마는, 잠시 한숨을 쉬더니 이불 속에서 통장을 꺼냈다..


"여기..엄마가 한푼두푼 모은거거든..? 여기서 8만원 빼가..".


난생 처음보는 우리집의 통장을 보며 나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고맙다는 말도없이 당장 시내의 은행으로 달려갔다..


통장을 펴보니 100만원이라는 나로선 어마어마한돈이 들어있었다..


이걸 여태 왜 안썼나 하는 생각에 엄마가 또한번 미워졌다..


8만원을 뺐다..


92만원이 남았다..
90만원이나 더 남았기대문에 더 써도 될것같았다. .


언틋 애들이 요즘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이라는게 생각이 났다..


40만원을 다시 뺐다..
가까운 핸드폰대리점에 가서 좋은 핸드폰하나 샀다..


즐거워졌다..


난생 처음 맛보는 즐거움과 짜릿함이였다..


핸드폰을 들며 거리를 쏘다녔다..


여러 색색의 이쁜 옷들이 많이 있었다..


사고싶었다. 또 은행을 갔다. 이번엔 20만원을 뺐다..


여러벌 옷을 많이 샀다..
예쁜옷을 입고있는 나를 거울로 보면서

흐뭇해하고있었을때.


눈에 띄는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엄마가 잘라준 촌스러운 머리였다..


은행에 또 갔다..


5만원을 다시 뺐다..
머리를 이쁘게 자르고, 다듬었다..


모든것이 완벽했다..
이젠 수학여행때 필요한걸 살 차례다. .


난 무조건 마구잡이로 닥치는데로 고르고, 샀다..


9만원이라는돈이 나왔다..


그렇게 집에 갔다..


또 그 지긋지긋한 집에 가기 싫었지만

그래도 가야만하기때문에 갔다..


엄만 또 누워있었다.일부러 소리를 냈다..


"흐흠!!!".


소리를 듣고 엄마는 일어났다. .
통장을 건내받은 엄마는

잔액을 살피지도 않고.


바로 이불속으로 넣어버렸다..


그렇게 기다리던 토요일이 왔다.
.

쫙 빼입고 온 날 친구들이 예뻐해주었다..


고된 훈련도 있었지만, 그때동안은 엄마생각과 가난, 그리고..

집생각을 하지 않아서 좋았다..


이제 끝났다. 2박 3일이 그렇게 빨리지나가는지 이제 알았다..


또 지긋지긋한 구덩이안에 들어가야 한다..


"나왔어!".


".........".


왠일인지 집이 조용했다..


"나왔다니까!?".


".........".


또 조용하다. 신경질나고 짜증나서 문을 쾅 열었다..


엄마가 있었다. 자고있었다..


내가 오면 웃으며 인사하던 엄마가 딸이 왔는데 인사도 안하고 자기만한다..


"혹시 내가 돈 많이 썼다는거 알고 화난걸까? 쳇...


어차피 내가 이기는데 뭐..".


하고 엄마를 흔들려했다...




그런데....


그런데......


엄마가.....차가웠다......


이상하게 말라버린 눈물부터 났었다..심장이 멎을것 같았다..


그 싫었던 엄마가 차가운데.. 이상하게 슬펐다...
믿어지지 않았다...


마구 흔들어 깨워보려 했다. .
하지만..엄마는 일어나지 않았다..


눈을... 뜨지 않았다....


얼른 이불에서 통장을 꺼내 엄마의 눈에 가져다 대고 울부짖었다..


"엄마! 나 다신 이런짓 안할께!!! 안할테니까!!!!!!!!! 제발 눈좀떠!!!!!!!!".


통장을 세웠다. .
그런데 무언가가 툭 떨어져 내렸다..


엄마의 편지였다. .
조심스럽게 펼쳐보았다..






『 나의 사랑하는 딸 민연이 보아라..




민연아. 내딸 민연아..


이 에미 미웠지? 가난이 죽어도 싫었지?.


미안하다...미안해....


이 엄마가 배운것도 없고, 그렇다고 돈도 없었어....


민연이한테 줄거라곤.. 이 작은 사랑...


이 쓸모없는 내 몸뚱이밖에 없었단다...


..아..엄마먼저 이렇게 가서 미안하다....


엄마가 병에 걸려서.. 먼저 가는구나...


실은.. 수술이란거 하면 살 수 있다던데....
돈이 어마어마하더라...


그래서 생각했지...


그까짓 수술안하면.. 우리 민연이 사고싶은거 다 살 수 있으니까...


내가 수술 포기한다고...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악화되어서...
이젠..몇달을 앞두고 있단다...


딸아...


이 못난 에미.. 그것도 엄마라고 생각해준거 너무 고맙다...


우리 딸.. 엄마가 제일 사랑하는거 알지?.


딸아..우리 민연아....


사랑한다.........사랑해.......


-엄마가-.


추신: 이불 잘 뒤져봐라.. 통장하나 더 나올꺼야...


엄마가 너 몰래 일해가면서 틈틈히 모은 2000만원이야.. .


우리 민연이.. 가난걱정 안하고살아서 좋겠네 』.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있는 엄마를 보고있자니.


내 자신이 너무 미워진다..


그동안 엄마를 미워하던거보다 100배..아니 1000배..
아니, 끝도 없이..내 자신이 미워지고 비열해진다..
.

왜 나같이 못난딸을 사랑했어..어..?.


수술비.... 내가 펑펑 쓴 그돈 수술비....


왜 진작 말 안했어....어....? 왜 진작 말 안한거야...


엄마가 정성껏 싸준 도시락도 내팽겨쳤는데...


엄마한테 신경질내고 짜증부렸는데...


엄마 너무너무 미워했는데...


그렇게 밉고 나쁜 날 왜 사랑한거냐구...


어..?.


엄마 바보야? 왜 날 사랑했어...왜...왜......
.

이젠 그렇게 보기 싫었던 누워있는모습조차 볼 수 없겠네...


엄마의 그 도시락도 먹을 수 없겠구...


엄마가 맨날 깨워주던 그 목소리도.. 들을 수 없겠네...


나.. 엄마 다시한번 살아나면...


하느님이 진짜 다시 한번 나한테 기회를 주신다면...


나.. 그땐 엄마 잘해드릴 자신 있는데... 그럴 수 있는데.....


엄마, 다음세상에서 만나자...


응..? 꼭 만나자..? 어..?.


엄마.......미안해.....정말 미안해....미안해..........


...나 이말 엄마한테 처음으로 말하는거다..?.


엄마.............사랑해.........사랑해...........


사랑해...........사랑해........................


=================================================



퍼 온 글입니다..
저 이런 글 열라 싫어해요..
작위적이쟎아요..

그런데 방금 아빠가 제 방으로 와서 이런저런 얘길 하시더라구요..
어제 밤도 새우고 오늘 출근시간 맞춰서 겨우 마무리하고..
지금.. 자정이 넘어 들어와서 피곤했거든요..
그래서 그냥 듣는둥 마는둥 했어요..
눕고 싶은데 자꾸 내/침/대/에 누워서 말 거는 아빠가 눈치도 없다고 생각하며..

아버진 방에 들어가시고..
난 씼고 와서 이 글을 보는데..
어찌나 내 얘기 같은지..

...
태그 : 사랑, 아버지, 어머니 트랙백0 | 답글 | 조회수


깡통 2004.04.01 13:32
아..깜딱 냥이님 이야긴줄 알거 ㅡㅡ
냥이 2004.04.01 23:16
'민연이'라쟎아욧!! -0-;;
     
  
비밀글 등록
  Without love.. We have nothing.. | 2002. 11. 22. 15:38 | 하늘이야기   
Mr. KI의 메신저 이름처럼..
'나'보다 '너'라고 쓸 때 더 충격이군.. -0-

네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네 안에 사랑 없으면
네가 참 지식과 믿음 있어도 아무것도 없으니
산을 옮길 믿음 있어도
너 있는 모든 것 줄 지라도
너 자신 다 주어도 아무 소용없네

-------------------------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방언으로 말을 할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이나 요란한 꽹과리가 될 뿐입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내가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내 모든 재산을 나누어 줄지라도, 자랑스러운 일을 하려고 내 몸을 넘겨 줄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내게는 아무런 이로움이 없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의 이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딥니다.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언도 사라지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사라집니다.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합니다.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인 것은 사라집니다.
내가 어릴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거울 속에서 영상을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마는, 그 때에는 우리가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부분밖에 알지 못하지마는, 그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 것과 같이, 내가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가운데서 으뜸은 사랑입니다.
                                                            - 고린도전서 13장
---------------------------


Favicon of http://www.jamesmstevens.com/withoutlovewehavenothing.html BlogIcon James Stevens 2006.08.09 12:52
Thanks for using "Without Love... We Have Nothing."

James Michael Stevens
Favicon of http://yaong2.org BlogIcon 냐웅 2006.08.16 00:34 
영광입니다.. ^^
Favicon of http://www.isunmin.com/html/without_1.asp BlogIcon James 2007.03.22 08:11
Thanks for using our song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on your site. Please visit these two links dedicated to the Korean uses of "Without Love... We Have Nothing."

http://www.isunmin.com/html/without_1.asp

http://www.jamesmstevens.com/withoutlovewehavenothing.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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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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