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살기..
열심히..열심히..열심히..열심히..열심히..열심히..열심히..열심히..열심히..열심히..열심히..열심히..열심히..열심히..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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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 해당되는 글 6건
2006.08.04   가위.. 
2006.06.20   꿈.. 
2006.01.24   이사.. 
2006.01.08   두려움.. 
2006.01.03   죽음.. 
2005.12.30   어머니.. 본향.. (1)

  가위.. | 2006. 8. 4. 06:13 | 하늘이야기   
수 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가위에 엄청 자주 눌렸어..
뭐 덕분에 가위에 대한 여러가지 스킬을 터득했지..

가위 눌릴 걸 미리 감지하고 정신차리기..
가위인거 빨리 알아채고 깨어나기 등..
최강의 스킬들을 터득했지만 점점 쓸 기회가 없어지더라고..

암튼 웬만한 가위는 다 이겨낼 수 있었는데..
딱 세 번..
지금도 그 떄의 두려움이 기억나는 특별한 꿈이 있었어..

보통 가위눌렸다가 깨어나면, 가위눌린거구나.. 하고 도로 누우면 그만인데..
이런 경우는 잠에서 깨어나서도 한참동안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엄청난 공포를 자랑하는 류야..
내용은 어떤 악한 존재(?) 나를 공격하는 유형이고..


그저께 잠을 못 자서..
어젠 일찍 잠자리에 들었어..
내 방이 너무 더워서 새벽 4시 반까지 부엌 바닥에 누워 있다가 다시 방에 들어왔는데..
엄마가 꿈에 나오더라구..

꿈 속에서도 헤깔리더라..
지금 엄마가 내 앞에 있는 것이 꿈인지..
아니면 예전에 엄마가 돌아가신 뚬을 꾸었던 것인지..

엄마가 인생 산 것에 대해 후회가 없다고 하면서 두가지 얘길 했는데....
첫번째는 기억이 잘 나지 않고..
두번째는 당신은 예수 믿는 사람처럼 살았다고 하시더라구..

그리곤 잠시 깼어..
그리고 다시 눈을 감았는데.. 가위가 눌리려고 하더라구..
그래서 가위 방지 시스템을 잠시 가동하고 잠이 들었지..

얼마나 있었을까..
갑자기 숨넘어가는 비명소리가 들리면서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거야..

아.. 아버지가 돌아가셨구나..
혈육이란 것이 이렇게 느낄 수 있게 이어져 있는 것이구나..
그런데 울 아부지는 아직 하나님을  믿지 않는데 어떡하지..
어쩌지.. 어쩌나..
움직이지 않는 몸을 추스리고 아버지 방에 가서 불을 키고..
가만히 누워있는 아빠를 불렀더니..
아빠가 일어나더라..
회사 늦었냐고..

꿈이었어.. 스토리도 내용도 없이..
비명 하나로 내 잠을 깨운 엄청난 가위였지..

아버지의 생명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알으킨..
사건..


p.s.
글 쓰다가 생각한 건데..
엄마의 첫번째 말은..
예수 믿는 배우자와 산 것.. 이 아닌가 생각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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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 2006. 6. 20. 22:21 | 하늘이야기   
꿈에 어머니가 나왔어..

꿈 속에서도 돌아가신 걸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살아계신지는 생각도 못한채 그냥 좋았어..
그런데.. 어머니가 쓰러지셨고..
난 어머니가 곧 돌아가실 거란 걸 느꼈지..
그래서..
어머니를 안고 말했어..
어머니 돌아가시던 날 아침에 돌아가신 어머니께 하던 말..


엄마 떄문에 내 삶이 행복했어..
고마와요.. 엄마..


지금 있는 이런 좋은 집에..
엄마와 함께 있지 못하는 것이 죄송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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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 | 2006. 1. 24. 15:55 | 하늘이야기   
이사했다..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많지만.. 암튼 했다..
어머니 기억을 잊으려고..
서둘러서 옮겼다..

예수쟁이라서..
죽음에 대해 나름 담대하던 내가..
이젠 몸서리를 치게 됐다..

죽음이 두렵진 않으나..
사랑하는 이가 떠난다는 것이 싫고..
이젠 남은 자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죽음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가지게 됐다..

아는 동생 아버지가 소천하셨다..
지방이지만..
꼭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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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움.. | 2006. 1. 8. 22:07 | 하늘이야기   
죽음은..
예수쟁이에게도 두려운 것이다..
사후 세계가 두려운 것이 아니다..

그리움..

나중에 보게 될 것이지만..
사무치는 그리움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보다..


한 가지 더 있다..
예수쟁이나 아닌 경우나 마찬가지일 것이지만..
생기가 없는 육신을 마주하는 것..
죽은 참새나 고양이도 시신은 꺼려지거늘..
그것이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어떻게 좋은 기억은 남아있지 않은걸까..

어머니와 함께 장을 보고,
영화를 보고,
밥을 먹고,
교회에 갔다 오며 수도 없이 오르던
집 앞의 작은 언덕길..
같이 걷던 기억은 다 사라지고 어째서..
앰블런스를 타고 내려가는 기억만 남은 것인지..

함께 밥먹고,
TV보고,
웃고 떠들던 방에서의 기억은 간데 없고..
싸늘해진 어머니의 얼굴를 붙잡고 인공호흡을 하던 기억만 남아있는지..


나의 죽음이 아닌 남의 죽음이 두려워져서..
아버지가 주무시면 기척이 있는지 쳐다보게 되고..
조카들이 자고 있으면 숨을 쉬는지 코 밑에 자꾸 손을 갖다 대게 되고..



내가 선택한 결론은 이사..
두 주 정도 짐을 챙겨 이사하기로 했다..
이 집의 절반이 넘는 짐들은 늘 어머니가 싸곤 했는데..


한 걸음 걸을 때 마다..
어머니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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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 | 2006. 1. 3. 03:14 | 하늘이야기   
죽음이 아름답지 않은 것은..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그 육체에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것을 기억하려 한다..
그것이 본질이기에..

그리고..
죽음도 잊지 않으려 한다..
나의 삶에서 좇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기 위해..
태그 : 아름다움, 죽음 트랙백0 | 답글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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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본향.. | 2005. 12. 30. 19:55 | 하늘이야기   
12월 27일 퇴원하시고..
퇴원하신 날 밤 주무시다가..
주무시는 중에 하늘나라로 돌아가셨습니다..

상을 치르는 중..
정말 보잘것 없고 작아 보이던 어머니의 죽음에..
아는, 또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눈물로 사랑을 고백하는 것을 보고..
그의 삶이 자식인 저에게 뿐 아니라..
그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귀한 삶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으로..
아버지가 교회를 나가시게 됐습니다..
교회에 나가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닌지라..
아버지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그의 삶이 어머니의 삶과 같은 아름다운 삶으로 변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어머니께서..
이제 본향인 하늘나라에 계심에 기뻐하고..
내가 죽은 후 하늘나라에서 다시 뵐 수 있기에 위안을 삼지만..
지금 당장 어머니가 곁에 없는 슬픔은 어찌 할 수가 없네요..

보고싶습니다..
목소리가 한 번 듣고싶네요..
사랑하는 어머니..
태그 : 그리움, 본향, 어머니, 죽음 트랙백0 | 답글 | 조회수


moji 2005.12.30 23:04
힘드시겠지만 기운 내세요.... 분명 좋은 곳에서 냥님 지켜보고 계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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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잘 했다. ^^. 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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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참 잘쓴다....
2013 - ='.'=
내 감정이 절제가 되지 않는 것⋯
2013 - 냐웅
이제 보니 온 몸에 뾰루지가 생⋯
2013 - 냐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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