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창..

생활이 엉망이다..
남들 앞에서 티내지 않는 만큼 속이 썩어들어가는 느낌..
이럴 때는 하나님 앞에 나가기도 싫어진다..
표현은 하지 않지만 속으로 원망하는 마음이 있는지도 모른다..
이러다가 후회하고 돌아오겠지만..

진창에 뒹굴다가 나오게 되는 계기에는 두 가지가 있는 것 같다..
하나는 진창에서 뒹구는 내 모습이 역겨워 뛰쳐나오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진창의 나를 바라보는 누군가 때문에 힘을 내서 기를 쓰고 빠져나오는 것..
물론 타의로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번엔 어떻게 나오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