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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사진..

합창단 사진을 찾느라 정리하지 않고 쌓아둔 사진더미들을 뒤지다가 몇 가지 소득을 얻었다..

1. 졸라 뚱뚱했구나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사진을 봤다. 온 몸이 풍선같은 내 몸이 보였다. 그 당시 친하게 지내던 몇몇 친구들이 생각났다. 이렇게 사랑스럽지 않은 내 모습을 어떻게 친구들은 사랑해줬을까?

2. 졸라 빠졌구나
군대 갔다온 해에 제주도에 여행갔던 사진을 봤다.
이렇게 핼쓱한 얼굴이.. -_-;
지금보다 보기 좋다는 생각과 함께..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


돌아볼 수 있는 과거는 미래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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