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습 그대로를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마 부족하기만 한 자신의 모습이 아무에게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이지..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누군가의 모습를 보니..
그 사람도 자신의 그런 모습이 내게 용납되기를 바라고 있나보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모습 그대로를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을 바라는 건 참 이기적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
내 모습을 받아주려는 사람에게는.내가 싫어하는 내 모습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생각을 나 스스로 깨달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남이 내게 할 때에야 깨닫는 걸 보면..
역시 이기적..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