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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무심..

2002년 보내고 받은 이메일들을 따로 정리하다 보니
답장을 쓰지 않은 편지 여섯 통이 남았다..
그 중 세 통은 2001년에 받은 것..
정말 무심한 짓을 했지만..
그리 편한 편지가 아니라 어떻게 답장을 해야 할 지 고민하다가 한 해가 지나가버린 거다..

종종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를 때가 있다..
내 자신이 정리가 덜 돼서 그러기도 하고..
상대방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그러기도 하는 것 같다..

그 복잡미묘한 오해와 문제들..
나서서 해결하려고 해도 영 풀릴 기미가 안보이면..
그저 가만히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다..
기도하면 마음도 편해질 지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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