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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무슨소리야..

밤새워 뻘짓거리를 하면 허무해진다.
그리 중요하지도 않은 소설책을 읽느라 이틀 밤을 허비했다.
물론 아이들을 위한 소설이었기에 그 안에는 아이들에게 흔히 강조되는, 용기, 신의, 정직 등의 덕목이 가득했지만..
그리고 나는 감동받은 구절들을 여기저기에 끄적였지만..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어쩌면 내가 이렇게 허무해 하고 있는 것은 이 시간에 공부를 안해서 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만약 공부를 했다고 뿌듯해 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본다면, 나는 내 자신을 혐오스러워 할 것 같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나도 모른다..
우선순위.. 그리고 불변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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