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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다이어트..


어제 형 집에 갔는데..
형수가 다이어트 하라고 하더라고.. 살 빼면 양복 사준다고..

다이어트라는 것이 나를 위해서는 별로 땡기지 않는다..
물론 살 빠지니 좀 편하긴 하더라..
하지만 글쎄..
나 스스로를 위해서는 그리 필요성을 못느끼는걸..
형수 말마따나 여자는 배 안나온 사람을 좋아한다고?
남자도 마찬가지여.. -0-
하지만 단지 맘에 드는 여자를 만나기 위해서 그런 짓 하기는 싫은걸..

작년 초에 꽤 오랫동안 운동장을 돌았던 기억이 난다..
한 주에 세 번 정도 운동장을 스무바퀴씩 돌았는데..
한 달 반 정도 했었나..
그 때는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었고..
내가 살을 빼면 행복해 할 것이라는 혼자만의 생각에 그런 짓을 한 것이었는데..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면 하겠어..
지금 하는 건 솔직히 동기부여가 되질 않아..
양복은 핑계고.. 그냥 거절하기 쫌 그러니까 하는 것 뿐야..

아무튼 살뺀다..
1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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