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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거짓되지 않음..


차암..
쓰기 힘든 말이 있다..
나에게 일어나 최근 한 해 정도의 사건을 다 알아야 문맥이 이어지는 그런 얘기..
그 한 해를 설명하자면 온갖 창피한 얘기들이 다 끄집어 내어지는 그런 얘기..
결국은 못쓰고 다 지워버렸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을 통틀어..
하나님 빼면 딱 한 녀석만이 내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친한 친구들도 많고..
마음을 열고 지내는 친구들도 많지만..
가려진 내 모든 것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내 모든 부끄러움들을 전부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딱 하나 있다..

감사하다..
더 이상 바라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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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갑갑한 일이 있어서..
카페에 글을 한참이나 써대다가..
다 지워버리고 끄적끄적..

정말 정직하고 솔직한 글만 쓰고 싶은데..
알 수 없는 글들은 내 홈피에 올려야지..
적어도 남에게 오해는 사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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