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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응답이려나..

컴퓨터 해 준.. 그 집..
하드 날라간 그 집..
고등학교 때 친구야..
고등학교 1, 2, 3학년 같은 반이었던 친구..

그 녀석 덕분에 고3때 공부를 하게 됐고..
내 재수할 때 그 녀석 숙제를 30개 정도 편집을 다르게 해서 과에 뿌리기도 했었고..
그 집 부모님은 날 아들로 생각하시고..
나도 부모님으로 여기고..

그저껜가 그 녀석 아부지한테 전화가 왔었어..
작년에 치아 교정하는데 3천만원 정도 견적이 나왔었거든..
그 얘길 녀석에게 했더니 아부지께 애기가 들어갔더라구..
전화를 하시더니.. 언제 와서 진찰이나 받아보라고..

견적 나올 즈음..
친한 집사님께 얘길했었거든..
3천만원이라 그냥 이렇게 살기로 했다고..
그랬더니 그런 건 기도해 보라고.. 밑질 거 없다고..
들어주시면 좋은 거 아니냐고..
별로 마음이 없었기에..
며칠 그냥 생각나는대로 기도하다 잊었었는데..
갑자기 그 생각이 났다..

혹시..
응답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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