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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기

대가..

새벽기도 안나가니까 계속 가기 싫어지네..
대신 집에서 하는 묵상은 더 여유로와..

엊그제 요나도 더 읽고 골로새서두 다 읽고..
어디 읽을지 고민이 되더라고..
분명히 지금 말씀이 급하니까 쫌 쎄-0-게 말씀해 주셨으면 해서..
그래서 하나님 어디에서 말씀을 주시겠냐고 기도하고..
눈 딱 감고 성경을 펼쳤지..
민수기..-0-;;

하필.. 이 중요한 때에.. ㅠ_ㅜ
머리를 싸매고 있다가..
민수기에서도 하나님이 내게 주실 말씀이 있으실 거라고 위로하며 성경을 읽었어..

생각보다 괜찮아..
밤마다 새로와~ ^^


오늘은 장자에 대한 얘기가 나왔어..

출애굽할 때 하나님이 애굽의 장자를 다 치셨지..
그건 애굽에게는 공평하지 못한 처사일 수 있는 거 아니겠어?
하나님은 그의 뜻대로 행하시지만 늘 공평하고 공의로우시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애굽  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까지 자신의 소유라고 선언하신거야..
그리고 나서야 애굽의 장자는 죽이고, 이스라엘의 장자는 거룩하게 구별해서 살리신거지.. (민 3:13)

여기까지는 옛날 얘기고..
지금은 출애굽 후 광야에 들어서서 율례를 세우시는 중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를 대신해 레위사람을 자신의 것으로 구별해 세우시겠다고 했어..
그냥 말로만 한 것이 아니고..
그러기 위해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 수를 센거야..
그리고 레위 사람의 수를 셌고..

그랬더니 레위사람 수가 273명이 적은거야..
그래서 그 수 만큼의 속전을 대신 내서 메꾸도록 한 다음에야..
레위 족속을 그의 소유로 선언해서 성막을 돌보게 하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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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지.. 쪼잔하다기엔 스케일이 큰데..
이렇게 기가 막히게 철저히 계산을 하시는 하나님 본 적 있어?

하나님이 우리 죄를 전부 용서하신 것은..
예수님이 흘린 피가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기 때문이야..
그만큼의 고통이 있었기 때문이야..

우리가 선하게 살든 악하게 살든..
하나님은 다 계산하고 계시다는 것..
그래야 공평하고 공의로운 하나님이지..

악한 행동에는 그 만큼의 벌이..
선한 행동에는 그 만큼의 상이 있을 것이야..

그리고 세상에서 노력한 자에게는..
그만큼의 노력의 댓가가 있다는 것..

또한 천국을 위해 일한 자에게는..
천국에 그 만큼의 상급이 쌓인다는 것..


죄에 좀 민감해져야지..
이러다 살다가 열라 쎄게 한 대 맞는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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