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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기

평등..

오랫만에 진짜 쉬는 날..
다빈치코드를 읽었다..
기독교에서 불편할 만한 내용이 많이 있더군..

사실 기독교에서는 성경의 무오성을 주장하지만..
어찌됐건 그 성경 66권의 지정에 사람이 개입되었음을..
그리고 루터의 종교개혁 이전에 분명히 신앙의 왜곡이 있었다는 것도 사실임을..
또한 그런 신앙의 왜곡이 지금도 있으리라고 보는 것이 타당함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성경이 성령으로 인해 쓰여진 것임을 믿는다..^^)


책의 후반부에.. 칼과 잔.. 의 상징으로..
다비드의 별 이야기가 나왔다..
남성과 여성의 완전한 평등..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생각하던 대로 이건 아니라고 본다..
평등한 관계에서는 아무것도 흐르지 않는다는 것이지..
물도.. 전기도.. 그리고 사랑도..

다만.. 지금까지 나는 그것이 내리사랑이라고만 생각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보다 높은 위치에서 쏟아주는 사랑..
남자가 여자에게 하나님이 지정한 높은 위치에서 쏟아주는 사랑..

남자가 여자보다 과연 높은 존재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하나님이 사람에게 쏟아주는 사랑이 내리사랑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만은 아니었다..

하나님이..
소.. 양.. 염소.. 비둘기 같은.. 제물이 되어..
사람보다 낮아져 죽었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을 경외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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