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점점 흘러가나보다..
전엔 어머니 돌아가신 모습만 생각이 나서
두려운 마음에..
생각하지 않으려 했는데..
요즘엔 돌아가시기 전 병원에 계신 때가 생각난다..
어제는..
어머니 회복하고 계신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텔에서 노래하고 맛난 거 먹은 것이 죄스러워서 울었다..
죄스러웠다기 보다.. 아쉬웠다..
그 시간에.. 어머니랑 맛난 거 먹었음 더 좋았을텐데..
수술 후에도 혹시 수술한 데 더 안좋을까봐 맛난 거 사가지도 않고..
남들은 알아서 다 먹는다던데..
암튼..
시간이 더 지나면..
좋은 기억들도 떠오를 때가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