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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기

쓸쓸하다..

요즘들어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
그냥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가도..
피곤해서 누워 있다가도 문득문득 생각난다..

그리고 1년이 가까와 오는 지금에야..
어머니를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곤 한다..
10개월이 지나도록 충격 속에 어리둥절해 있던 걸까..



언젠가 하늘나라에 가면 어머니를 볼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사후세계에 대해서는..
예수쟁이면 당연히 천국을 믿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난 예수쟁이면서도 그런 것에 그리 관심이 없다.. 물론 잘 알지도 못하고..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은 죽은 후 세상에 무척 관심이 있겠지만..
그리고 천국 간다는 말에 혹해서 교회에 나올지 모르지만..
예수님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어쩌면 나 같이 죽은 후 세상에 별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죽은 후 무엇이 있든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인가..
난 날 사랑하는 예수님이 좋아서 예수쟁이가 된 것 뿐이다..

아마 사후에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난 이 사바세계에서 빡빡한(?) 예수쟁이로 살 것이다..
예수쟁이는 딱 내 취향이라니깐.. -0-;;





아무튼..
어머니가 계시지 않는 이 세상은..
무척이나 쓸쓸하다..


아버지는 더욱 그러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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