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잠시 낮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다..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누군가가 내게 해꼬지를 해서 복수를 하는 내용이었는데..
그 잔인함이 지나쳤다..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로 잠이 들어서..
그런 악한 꿈을 꾼 것일까..
글쎄..
내 본성이 아닐까 생각한다..
남들 앞에선 착한 척 위장하고 있지만..
내 안의 본성은 그렇게 잔인하고 악한 면이 있다는 것..
이미 알고 있던 일.. 새삼스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라고 대화명을 써 놓은 이유는..
내가 이런 나를 싫어하고 고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내 모습은 한없이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난 내가 변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