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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것

질렀다..


MP3P를 질러버렸다..
쓰던 녀석의 배터리 뚜껑이 망가졌는데..
홈페이지에 지난 4월 이후 답변이 달려있지 않아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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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핑계로..

뽐뿌질 당한 물건은..
소니 NW-S705
NW-S205로 고민하다 에라~ 질러버린 녀석..

케이스만 25,000원이라는.. ㅜ_ㅜ


광고용 스펙은 아래..




그리고 이제 한 달 사용 간단 후기를 첨부한다..


1. 음질
짱 좋다. 내 기준으론.
고음역대가 좀 약하긴 한데,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는 이퀄라이저가 모드가 있어 상관 없다..
그리고 논란이 있는 화이트노이즈는 내가 고음역대를 좋아해서 그런지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는다..

2. 노이즈캔슬링
역시 짱 좋다. 내 기준으론.
이 기능을 켜면 노래의 무음 부분에서는 꼭 3M의 귀마개를 한 듯 먹먹한 느낌이 있다..
아마도 기본 소음에 익숙해 진 사람의 귀가 무음인 상황에 오버센스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음악이 나오면 괜찮아 지는 부분이니 패쓰..
필터링하는 음역대는 일반적인 사람 목소리 중음 이하 부분 정도이다.
고음으로 갈 수록 필터링 능력은 떨어진다.
번들로 나오는 커널형이어폰의 외부음 차폐와 함께 기능하며,
이 둘이 합쳐지면 부우웅~ 하는 버스 소리나, 지하철의 지나친(?) 소음을 반 이상 경감시켜주는 듯 하다.
결론은 볼륨을 지나치게 올리는 것을 막아 줘 귀에 도움이 된다능..

3. 액세서리
3.1. 크래들은 아직 사지 않았다. 구입 예정
3.2. 전용 데이터 케이블은 말 그대로 '전용'이다.
      충전기를 따로 구입했지만,
      충전을 하려고 해도 데이터 케이블이 있어야 하기 떄문에 케이블을 추가구입해야 제 용도로 쓸 수 있다.
3.3. 가죽 케이스는 전체를 감싸주지 못해 윗부분에 기스가 날 것 같은 느낌에 비싸다.
3.4. 문제는 클리어케이스..
      나름 디자인을 살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문제는 MP3의 액정 볼록한 부분과 클리어케이스의 안쪽 면이 접촉한다는 것이다.
      결론은? 접촉 부분에 기스가 난다. ㅡ,.ㅡ;;

4. 소닉스테이지(Sonic Stage)
이게 참 물건이다.
이 녀석은 mp3파일을 태그 기준으로 관리한다.
생각해보라. mp3 다운 받으면서 태그가 제대로 먹여져 있는 파일이 얼마나 될지..
태그에 앨범 이름이 없으면 이 녀석은 한 폴더 안에 몰아넣어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는 다르지만 사용자는 그렇게 느낄 것)
같은 앨범인데 앨범 명이 토씨 하나라도 다르다면 다른 앨범으로 인식하려 폴더를 나눈다.
예를 들어 "장재현_1집"과 "장재현1집"은 다른 앨범으로 인식한다.
Mp3를 한 곡 한 곡 받았다면 같은 앨범으로 관리될 가능성 희박.

그리하여 내가 가진 9000여 곡의 mp3에 대한 태그 작업을 하게 됐다.
나름 앨범별로 노래를 받는 편이라 정리가 그닥 어렵지만은 않았고, (쉬운 일은 절대 아님)
파일 이름으로 태그를 생성할 수 있는 "Tag&Rename"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파일 이름이 어느 정도 정돈된 상태라면 어렵지 않게 정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이 버그도 있고, 사용이 그리 쉽지는 않다. 그런데도 상용프로그램이라능.. ㅡ,.ㅡ)

mp3에 앨범 사진 넣는 기능이 있어서 요즘엔 앨범 사진 찾아 넣고 있다. -_-;;

5. 플레이 시간
50시간의 플레이 타임은 노이즈 캔슬링이나 이퀄라이저, 볼륨(출력) 등이 최저일 때의 기준인 듯 하다.
재 보지는 않았으나 실제로 이틀은 넉넉히 가고 (mp3 사용 시간 하루 10시간 전후)
이틀이 지나면 배터리가 한 칸 밖에 남지 않아 불안한 마음에 충전을 하게 된다.
마지막 한 칸으로 30시간을 갈 것 같진 않지만.. 나름 긴 사용 시간이라고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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