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 처장님의 아버지께서 소천하셨다.
평소 내가 마음 속으로 존경해 마지 않던 분이라 꼭 가서 위로를 해 드리고 싶었으나..
막상 얼굴을 뵈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었다..
처장님이 그러시더라..
"괜찮아요.. 아프거나 고생하지 않으시고 평안히 돌아가셔서 감사해요..
어차피 하늘나라에서 다시 볼 건데요 뭐.."
그래..
에수쟁이에게는 하늘나라의 소망이 있지..
하지만 역시 누군가를 먼저 보내는 것은 슬프기 그지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처장님께 기도로 힘을 실어 드렸다..
처장님과 최선화집사님, 이레, 심지의 가정에..
그 무엇도 범할 수 없는 평안함과 기쁨이 넘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