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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기

기쁨..

기쁨은..
내가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때 내 마음에 찾아온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온전치 못하다.
그 누구도.. 나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내 삶에 가장 큰 기쁨은..
내가 그분의 사랑을 깨달았을 때 찾아왔다.
너무 좋아 온 방안을 뛰며 덩실덩실 춤을 출 정도로 행복했지만 오래 가지는 못했다.
끊어지지 않은 내 죄가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게 했기 때문이다.

그분은 내 죄를 모두 용서해 주셨지만, 내 마음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 사랑을 단지 머리로 이해할 뿐,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언제나 죄책감 속에서 산다.

그래서 나는 잊는다. 내 잘못들을.. 그분을 슬프게 해 드리는 것들을 잊는다.
그리고.. 하루에 딱 한가지..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릴 일을 찾아서 한다.
그분은.. 하루 종일 내 죄 때문에 슬퍼하시다가도,
내가 그분 앞에서 눈을 빛내며 하는 하는 하나의 재롱에 웃으시며 기뻐하신다.


내가 매일같이 느끼게 될 기쁨은..
그분께 드리는 나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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