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2006. 5. 2.
간만에 요리를 실패했다.. 마파두부.. 너무 된 것 같아 물을 조금 부은 것이 화근.. 재료가 물에 불어서 돼지고기 찌개처럼 돼 버렸다.. 원인은.. 첫째, 재료.. 마파두부가 땡겨서 함 해보려고 재료를 샀는데.. 시간이 없어서 며칠 미루다 보니 요리 재료는 다른 음식에 다 들어가버리고, 이것저것 넣은 것이 단 맛 나는 재료밖에 없었다.. 양파니.. 호박같은 것들.. 둘째, 기억..? 마파두부를 하도 못 먹어봤더니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0-;; 뭔가 임팩트가 있는 맛이었는데 말이지.. 맛 뿐 아니라 되었는지 질었는지도 기억나지 않아 물을 듬뿍 부었다가 낭패~ 밑간 해 둔 남은 돼지고기로는 무얼 해 먹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