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2010. 4. 4.
퇴직을 앞두고 공허한 마음이 자주 든다.. 마음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였을까.. 두 주 동안 히어로즈에 빠져있다가 조금 전에 다 지워버렸다.. 공허함을 공허한 것으로 채우면 필경 더 공허해지는 법.. 누군가에겐 혹 의미가 될 수 있었을 수도 있겠으나.. 나에겐 그저 귀한 시간을 잡아먹는 것일 뿐이었다.. 앞으로 어떤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미드니 일드니 하는 것들.. 보지 않기로 했다.. 극장에서도 보기 어려운 자극적인 영상과 내용들이 나에게 악영향을 주는 것이 몸으로 느껴진다.. 내 삶은.. 의미있는 일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들로 채울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