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다리는중

찬양..

어제부터 헤매다가..
휴강인걸 모르고 학교에 왔다..
두 과목 다 휴강인것을.. 휴~  -o-

'정신 차리자..'라고 생각은 해 보지만..
사실 안될거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아무 생각 없이 자료 뽑고.. 밥 먹고.. 친구넘이랑 차 한 잔 마시고..
우연히 자리 잡은 열람실로 들어갔는데..
아.. 필통이 없다.. 어디에 떨어뜨렸지?
식당으로부터 다시 돌아.. 차 마시던 자리에서 필통 발견..
이번 학기엔 필통만 두 번을 잃어버려서..
'감사하네..'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풍경은..

아.....
아까 본 풍경이 이렇게 다를 수가..

파란 하늘과..
푸른 산과..
분수대 앞의 꽃향기..
힘찬 바람..
갑자기 이어폰에서 터져나오는 찬양이..
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찬양 받을 수 밖에 없는 분..
싱그러운 봄과 함께 겨울을 만드신 분..


하나님..
흙먼지에 불과한 제가..
한 번 하나님을 찬양해 볼께요.
예전에 그랬듯이..
눈물 속의 웃음으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