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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우쭐..

자존감과 교만..
중용을 지키는 것은 정말이지 어렵다.

자존감이 너무 없으면 매사에 자신이 없게되고
너무 많으면 교만하다고 손가락질을 받는다.

전엔 뭐든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언제부턴가, '하면 하는거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딱 거기까지가 좋은데..
이젠 종종 우쭐거린다.
내가 잘 하는 것을 서투르게 하면 자꾸 지적하게 되고..
칭찬받고 인정받을 땐 주위를 한 번 둘러보게 되고..
무슨 일을 해내면 은근히 떠벌이고 다니고..
실패하면 그 원인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이럴 바엔 차라리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예전의 모습이
더 나은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아마도..
인정받지 못하다가 인정받으니..
우쭐대고 싶은 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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