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어쩜 그리 나에게 좋은 분인지..
사람들 앞에 자랑하고 싶은데..
두 가지 고민이 나를 주저하게 만든다..
하나는..
내가 받은 이것들이 다 없어져도..
난 지금과 같이 하나님을 좋아할 것인가..
다른 하나는..
나는 내게 주신 것들을 자랑하지만..
어쩌면.. 그걸 받지 못한 사람들은 상대적인 소외감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고민..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채워주셨기 때문에 선하신 분은 아닐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 그 사랑만으로 선하신 분이기 때문에..
다른 모든 것들이 없더라도 그것을 자랑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어쩌면..
그 외의 것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라고..
사람들에게 내세우고 자랑하는 건 잘못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나님께만 드리는 감사와..
사람들 앞에 하나님을 자랑하는 감사는 구별해서 해야 하는 것 같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