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다리는중

감정이라는 것..

감정이라는 것은..
정말 진실한 것이기도 하지만..
끌려다니기 시작하면 삶을 망쳐버리기도 하는 것 같다....


울 원로목사님 설교중에 기억에 남는 것..

知, 情, 意..
지식과 감정과 의지..

그 때는 말씀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던 때라서 어디 말씀이었는지 몰랐는데..
나중에 조경호 목사님의 로마서 강해를 듣고서 이해했다..

우리의 옛 사람이 그리스도의 죽음과 연합해 죽음으로, 우리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것을 알았으면..(知)
우리 자신을 죄에 대해 죽고 하나님에 대하여는 산 자로 여겨서..(情)
우리 몸을 불의한 일로 죄에 게 드리지 말고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라..(意)  로마서 6장


아는 것 만으로는 당근 안되고..
그동안에는 행동하기 위해서 감정이 따라야 하지 않냐고 감정을 달라고 징징댔는데..
아는 것이 진리가 확실하다면..
그것에 기초해서 몸의 행동 뿐 아니라 감정까지도 제어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내가 사랑받고 주변의 일이 잘 풀린다고 헤헤~거리고..
몇 가지 일이 틀어질 때 푹 가라앉아 손에서 일을 놓아버린다면..
누가 나와 함께 일을 할까..
누가 나를 쓸까..


주일 저녁부터 갑자기 침체된 모습에서 벗어나보려고..
생각 정리 끄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