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다리는중

성숙..

갑자기 친구에 대한 어떤 글이 생각나서
하드디스크를 마구 뒤져대다가 이메일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닭살이 돋을 만큼 정이 뚝뚝 묻어나는 편지.. 한 통..
'내가 어떤 자매에게 보낸 편지인가보다..'-0-라고 생각하고 읽고 있었는데..
조금 읽다 보니 제가 받은 편지더라구요..

그 때는 그런 생각..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 잘 못했었는데 말이지요..

-----------------------


전에는 아이들에게..
닭살돋도록 다정다감한-_-a편지들을 정말 많이 보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감정을 절제하는 법을 배워버렸나 봅니다..

좋아해도 좋아하지 않는 척..
싫어해도 싫어하지 않는 척..

이미 선수가 돼 버렸습니다..
이것이 설마 '인격의 성숙'이라는 걸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