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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구별된 자..

[사사기 15:10~20]

삼손은 자신이 '구별된 자'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과 은혜를 받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것은, 나귀 턱뼈로 1천명을 죽이고 나서 하나님께 부르짖은 그의 말, 당신의 택함받은 종이 목말라 죽어서 이방인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하라는, 당신의 택한 종을 내버려두면 당신의 영광도 가리우지 않겠냐는, '구별된 자'로서의 기도에서 알 수 있다.

이것은 강 건너 불, 남의 얘기가 아니다.
성경에서 '거룩'은 '성별'과 '구별'의 두 가지 의미로 쓰인다.
'성별'은 제사장들이 의식을 거쳐 자신을 성결케 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도록 드리는 것, '구별'은 윤리적인 측면에서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을 거부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거룩해 지는 것은 곧 구원의 고리에서의 '성화'를 말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성별'하고, 모든 죄로부터 스스로를 '구별'하지 않으면 성화의 단계를 넘어설 수 없다.

정리하자면..
하나님은 이미 믿은 우리를 거룩하게 구별해 놓으셨다. 우리는 그것을 인식하고 스스로의 삶에 적용시킬 필요가 있다.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뻘로 주신 것이 아니다.
자신의 영적 지위를 인식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자.
삼손과 같은 택함받은 자의 기도를 하고, 모든 악에 대해 하나님의 둘째아들로서 대적하고,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기고, 왕 같은 제사장으로 거룩함을 옷입자.

다만.. 악을 행할 때엔 징계가 있음을 기억하자..
아들로서 방종한다면 부모가 아들을 훈계하듯이.. 멸하려는 '벌'아닌 사랑의 '징계'가 있을 것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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