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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돈이 없군..

뭐 언제는 있었던 것처럼 얘길 하는 게 아니고..
백만원이 마이너스가 되니 기분이 다르다 이거지..

돈도 없는 주제에 10만원은 누구 돈 필요한 사람 보내주고..
8만원은 지난 주일에 친구 부부 밥 사주고..(친구랑 반씩 내긴 했다..)
엊그제 학번모임한다고 호텔방 잡아놓고 회비 3만원 내고..
친구녀석 회 먹고 싶다고 횟집가서 5만원 쓰고..
만원씩 쓴 건 세기도 어렵군.. 뭔 만원짜리 밥을 먹는건지..

어제 위기감을 느껴서 좀 아껴야겠다 생각했는데..
웬걸.. 오늘 저녁은 월남 쌈 먹으러가는 팀에 잡혀서 또 썼네..

곧 거진 40만원 드는 학원비도 내야하고..
대출받은 거 이자도 내야하고..

'안되겠다..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학원을 다니면서 낼 수 있는 시간은..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밖에 없군..

하나님..
어쩌죠?

씀씀이를 줄이라고 하시지는 않을 것 같은데..
네? 줄이라구요? -0-;;


암튼.. 고민고민하며 뒤척이다가 일어나 끄적..
취직할 데 있나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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