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이야기

아름답게 하소서..

기분이 무척 안좋네..
아무리 작은 죄라도.. 하나님 앞에 내어놓지 않을 때..
용서를 구하고 싶지 않거나.. 용서해달랠 면목이 없어서..
어떤 이유로든 하나님의 낯을 피하면..
이런 더러운 기분이 되는 것 같다..

사실.. 하나님 없는 내 모습은 개, 돼지만도 못한 것을..
처음엔 그저 형식적으로 그런 말을 했지만..
날이 갈수록 절실해진다..

---------------------

너무 아름다와요
당신의 모습이 빛나고있어요
어둡고 지쳐있던 예전의 모습은 찾을 수 없네요

당신의 맘 깊은 곳에 주님이 찾아와
소망을 밝히고
얽매인 죄의 사슬을 사랑으로 푸사 자유케 하셨네

사랑하는 나의 주
날 사랑하셔서 저 십자가를 지시고
수많은 모욕과 고통을 당하시고
피흘리사 나를 구원하셨네

사랑하는 예수여
내 삶 속에 오사 날 영화롭게 하시고
소망과 자유를 주사
저 세상 속에서 아름답게 하소서

-----------------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 뿐..
그분 앞에 나서지 못하는 나에게..
선뜻 무릎을 꿇지 못하고, 성경을 펴지 못하는 나에게..
습관적으로 듣는 찬송은 종종 내 마음을 돌리곤 한다.

내 마음 속에 감춰진 말들을..
누군가 내 대신 노래하고 것을 들으면서..
우물쭈물 나오지 못하는 고백들이 터져나오는 것일까..


---------------------

나를 향한 주의 사랑 산과 바다에 넘치니
내 마음 열 때 주님 나에게 참 자유 주셨네
늘 진리 속에 거하며
나의 손을 높이 들며
언제나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리

주의 사랑 노래하리라
주의 사랑 찬양하리라

내가 춤을 출 때 다 비웃겠지만
그들도 주 알게 되면 함께 기뻐 춤을 추게되리..

------------------

교회에 발을 들여놓은지 17년만에..
그렇게 찾았던.. 그분..
보이지 않아 원망하고 미워하고 실망하고 상처받았던 나에게 그분이 찾아오셨을 때..
단 한마디도 원망하지 않았다..
왜 이제야 오셨냐고도 하지 않았다..

그저 행복했고..
'나를 향한 주의 사랑'을 흥얼거리며 길을 팔짝팔짝 뛰어다녔다..
그리고 이렇게 물었다..

"저는 마음을 열지도 않았는데.. 왜 찾아와주신거죠?"


다시 한 번..
같은 마음을 회복했으면 좋겠다..
모두.. 함께 기뻐 춤을 추었으면 좋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