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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징계..

종종 그런 생각을 해..
'내가 하나님이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할 때
하나님이 바로바로 가르쳐주면 큰 죄를 짓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
'차라리 내가 찬양하는 기계였으면 이렇게 고통스럽지 않을텐데 왜 죄를 지을 수 있는 존재가 됐을까..' 하는 생각..

주일이랑 어제..
할까말까 하다가 해버린 일이 두 가지 있거든..
뭔지는 안 가르쳐줘.. -0-;;
첫번째 일을 하면서 무르팍이 옴팡 깨졌고..(다 알겠군.. -0-;;)
두번째 일 직후에 이렇게 몸살에 걸렸지 뭐야..

무르팍이랑 몸살이 내가 한 일에 대한 징계라는 말을 하려는 게 아니고.. -0-;;
내가 바라던 대로라면 아마 이렇게 됐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 뭐야..

죄 하나에 벌 하나..
엊그제 본.. 길 가다 주인 말 안들으니 바로 걷어 채이던 똥개처럼 말이지..
내가 돌이켜 보고 반성할 기회도 없이 말이지..
정말 필요할 때에는 불같이 화를 내시지만..
하나님은 어떤 부모보다 인자하고 오래 참으시는 분인가봐..

하나님이랑 친해질수록 민감해지겠지?
내가 뭔가 잘못 가고 있을 땐 하나님 눈치 슬쩍 보고..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되겠지..

언젠가는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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