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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기

밤의 마법..

형네 집에서 잤다..
2개월이 조금 넘은 둘째 조카가 간간이 깨서 울어댄다..

잠이 깼으면 그냥 가만이 다시 눈 감고 자지..
왜 저렇게 자지러지게 우는걸까..
낮에는 깨도 가만이 있을 때가 많은데..
왜 밤에만 저렇게 울어대는걸까..

혹시 어둠 속에서 자는 것이 자궁의 느낌과 비슷해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문득 깨 보니 편안한 엄마 뱃속이 아닌 세상이라..
놀라고 당혹스러워서 그렇게 울어대는 것은 아닐까..

어려워..
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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