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이야기

근황..

내가 자려고 눕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어..

책을 읽고 잘 때는..
먼저 컴퓨터를 끄고..(가끔은 음악을 들으려고 켜 놓기도 하지..)
침대에 엎드려 책을 보다가..
일어나서 불을 끄든지.. 귀찮으면 그냥 잠들지..
(여보.. 재현이네 집에 스탠드 하나 놓아 드려야겠어요.. -0-;; )

두번째.. 피곤하다는 핑계로 그냥 쓰러질 때는..
컴퓨터를 종료시켜놓고..
잽싸게 불을 끄고 침대에 눕는거야..
그리고 모니터가 꺼지기 전에 이불을 덮는거지..

내 이불은 상/하, 전/후가 있거든..
그걸 제대로 찾으려면 모니터 불빛에 주의깊게 이불을 살펴야 하는거야..

가끔은.. 이불의 위쪽.. 앞쪽을 찾지도 못했는데 모니터가 꺼져버리기도 해..

그럴 땐 또 두가지 선택이 있지..
이불의 무늬를 더듬어 기어코 찾아내거나..
피곤하고 귀찮아서 그냥 아무렇게나 덮고 자거나..

요즘 내 삶이.. 좀 그래..
그냥 아무렇게나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
꼼꼼하게 재야 할 것 같은데..
기도도 안하고 말이지..
말씀도 보지 않고 말이지..

이렇게 무뎌진 모습을 보니..
나.. 좀 편해진걸까..


하지만.. 난..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