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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기

예수쟁이..

오늘..
파산 준비중인 기타신이 밥을 산다고 친구 몇을 모았다..
눈이 휘둥그레진 친구들.. 로또를 의심한다.. -0-;;
암튼.. 먹긴 먹었다..
밥 다 먹고 수다떠는 중에 갑자기 말을 돌리는 기타신..

사무엘하 끝부분에..
'값 없이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 않겠다' 는.. 말씀을 읽고.. 말씀과 어떻게보면 관계없는 삘을 받았단다..

'이것만은..' 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이 움켜쥐고 있는 것이 있었단다..
애지중지하던 악기.. 기타 세 대..

팔아서.. 우리 선물을 샀단다..
나에게는 기타..
Mr. Ki에게는 옷과 이성을 유혹한다는 향수.. -0-;;
이주에게는 뽀대나는 농구공..
그리고 식사 한 턱 쏘고..
남은 돈 부모님 드리고..
이젠 거지라고..
낼부터 다시 파산 서류 준비한다고..



오늘 아침 예배때 이 말씀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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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은 엄청난 계시들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과대평가 할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내가 교만하게 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내 몸에 가시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사탄의 하수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으로 나를 치셔서 나로 하여금 교만해지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이것을 내게서 떠나게 해 달라고, 주님께 세 번이나 간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무르게 하기 위하여 나는 더욱더 기쁜 마음으로 내 약점들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병약함과 모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란을 겪는 것을 기뻐합니다.
내가 약할 그 때에, 오히려 내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2:7~10, 표준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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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능력을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이 하시도록 할 때..
예수쟁이들은 강해진다는 것..

딴따라에게 악기만큼 소중한 것이 있을까..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깊은 고민을 했을 거라고 생각해본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미친 짓이었겠지만..
그 어려운 일을 기타신 녀석은 몸으로 실천한 것이기에..
나는 열라 부러운 마음이 든다..


그래서 나도 해보려고..
말씀에 있는 그대로 순종해보려고 작정하니..
바로 머리 속에 떠오른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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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심이 없느니라
(골로새서 3장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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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그만 두려고 정 떼고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 보려고..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실 때까지 열심히 뛰어보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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