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도..

적들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이 널 사랑할지니
용감하고 당당히 맞서라
비록 죽음으로 이어진다 해도
항상 진실만을 말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불의를 행하지 말아라
그것이 너의 서약이다


                              Kingdom of Hea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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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쉬는 날..
'오세암'이라는 애니메이션을 길손이 남매가 놀림감이 되는 것을 보며 안타까와하다..
몇 달 전에 본 영화가 생각났다..

킹덤 오브 헤븐..

모든 면에서 열세에 놓인 마지막 싸움에 앞서..
성 안의 백성들을 기사로 임명하며 힘을 북돋우는 발리안..
아직도 장엄한 그 장면을 보며 두근거리던 가슴이 느껴진다..

모든 사람이 강자일 수는 없는 법..
이 세상에 단 두 명이 있더라도..
그 중 한 명은 강자가 되고, 다른 하나는 약자가 되는 것이 아니던가..


강한 자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강함을 주심을 인정하고..
약자를 보호하고 도울 줄 알아야 하며..

약한 자는..
하나님이 자신보다 강한 권력을 두셨음을 인정하고..
괜한 자존심이 아닌 겸손함으로 위치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나는 나보다 강한 자를 인정하고 섬길 수 있는가..
나는 나보다 약한 자를 억압하지 않을 수 있는가..

자신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