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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기

그냥..

단지 예뻐서..
단지 성격이 좋아서 사랑하는 게 아닙니다..

손톱 생김생김.. 목소리.. 조금은 부시시한 머리..
보이고, 들리고, 맡아지고, 만져지는...
모든 느껴지는 모습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참 이상한 것은..
신발과 양말 속에 숨겨진 발가락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없지만..
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어떻게 생겼든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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