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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기

형님..

그리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돈이 있었는데..

어쩌다 아이들 밥을 사주니 주머니가 비어버렸다..

어쩌랴.. 사주고 싶은걸..

(그나마 머리수가 적은 것이 다행이었지.. --;)


씀씀이를 많이 줄인다고 줄였는데도..

아이들 보면 밥 사주고 싶은 충동은 가라앉지 않는다..

그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면.. ^^;


요즘엔 정말 헛 돈 쓰는 일이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지출을 줄이는데도,

이렇게 (비교적) 여유있게 돈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뒤에 든든한 하나님이 지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면.. 다들 안믿겠지..

내 일천한 믿음을 알고 있을테니..

하지만 어제 밤엔 장난삼아 함 기도해봤다.

"하나님.. 사도여행비 없네요.. 히히.. 만들어주세요~ *^^*"


오늘 생각해보니 하나님 이전에 아직 형이 있었다.. ^^;


"형.. 나 용돈 좀 줘.."

"얼마나?"

"일단 사도여행비 3만원이 있어야하구....."

"돈 더 필요하지? 얼마 줄까?"

"5만원만 도~ ^^;"

"그래.. 5만원이랑 아까 형수가 빌린 돈 만원.."


아무래두 형이 있으면 하나님을 좀 덜 의지할 것 같다.. ㅎㅎㅎ~



졸업하면 일단 돈 많이 주는 직장 들어가서..

아부지 빚 갚구.. 하고싶은 일 하려구 했는데..

그 후에 할 일이 하나 추가됐다..

형님네랑 부모님이랑 살 수 있는 집.. 또는..

가까운 집을 마련하는 것..(물론 나두 얹혀살 수 있는.. ^^;)


형한테 선물로 줘야지.. ^^

결혼하면 그런거 하기 힘들테니.. 결혼 전에 얼렁 끝내야 하는데..

웅.. 허기야 앤두 엄쓰니.. 상관 엄께따.. --;

군데.. 조은 직장 들어갈 수 있을까? --;



하나님 생각 안하구 내 멋대로 세운 계획..이지만..

꼭 이루어졌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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