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사진을 봤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찍은 가족 사진..
부모님과 형과 나..
지지난주에 아버지께 모질게 대한 일이 기억났다..
아버지가 잘못하시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부지도.. 그럴 수밖에 없었을텐데..
말을 한 것은 옳은 일일지 모르지만..
그 말을 할 때 내 안에 사랑이 없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부모님..의 젊은 모습을 보니..
지금 나이 먹도록.. 가꾸지도 못하고..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면서 늙어버린.. 지금 모습이 자꾸 떠오르면서..
죄송한 마음이 든다..
아버지.. 어머니..
진짜 잘 하고 싶은데 왜 이렇게 안될까요..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