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저주'라는 말이 돌아서..
윗학번, 아래학번.. 심지어는 우리 구사리들 입으로조차 '저주' 운운 하는데 말야..
물론 장난으로 하는 말이겠지만.. 그래도 맘에 안들어..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께 얼마나 사랑을 받는데 그런 말을 하느냔 말이지..
날 사랑하는 하나님이 나에게 맞는 자매 준비해 주셨을거야..
우리 모두에게 동일하겠지..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되면..
내가 마음에 두고 있는 자매가 날 싫어해도 그렇게 마음 아프진 않겠지?
내가 좋아하지 않는 자매가 내게 다가와도 매몰차게 거절하진 않겠지..
하나님이 나에게 딱 맞는 자매 준비해 주셨을테니까 말야..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시지만..
난 외모로 판단하는 것이 90%다..
알았다.. 그래.. 거짓말이다.. 사실 99%인지도 모른다.. --;
하지만 하나님의 판단을 더 의지하려고 하는거다..
누구나..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안다..
겉으로는 뭐라고 하든..
배우자를 고를 때는 그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게 될 걸..
하지만 하나님 외에 누가 그 속을 알 수 있을까..
그 하나님이 내 편이다.. 우쭐~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이 그 자매도 사랑할 거라는거다.. --;
그래.. 좋은 자매 만나고 싶으면 하나님께 잘보여라..
하나님 기뻐하는 짓만 해라..
그러다 보면.. 똑같은 짓 하는 참하고 신실한 자매 준비해주실거다..
널 편애해서가 아니라..
네가 정말 하나님이 보시기에 즐거운 자가 되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