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의 마법사의 돌..
준성이네 집에서 짬짬이 봤다.
그래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거울이 있었다..
자신의 소망을 보여주는 거울..
'마법사의 돌'을 찾으려면 그 거울을 보고 돌이 있는 곳을 생각하면 되는것이지..
그러나 한가지 안전장치가 있었으니..
마법사의 돌을 자신의 욕심에 이용하려는 사람이 봤을 때는 그 돌이 어디있는지 볼 수 없는 것이다.
그 사람은 욕심에 눈이 어두워..
돌의 위치가 아닌, 자신이 그 돌로 소망을 이루는 것을 머리 속에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그 돌의 위치를 알고 싶은 사람만 볼 수 있는
안전장치 아닌 안전장치인 셈이다..
늘.. 누군가가 기도제목을 물으면..
'하나님과 친해지는 것'이라고 답하곤 한다.
만약.. 그 거울이 내 앞에 있으면..
그 거울엔 무엇이 비치고 있을까..
과연.. 온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하나님 앞에 있는 내 모습이 보일까?
아마도..
좋은 직장에 시간적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생활을 즐기는 모습..
입뿌고 착한 자매랑 결혼해서 살고 있는 모습..이 보일 것이다.
교회 열심히 다니면서...
정말 나오지 않는 기도지만..
어쩌면 진실이 결여된 기도일지 모르지만.. 기도한다..
하나님..
제가 경제적으로 풍요해지고..
여유있는 생활을 즐기고..
좋은 자매 만나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더라도..
그것 때문에, 아무 걱정이 없어져서 하나님께서 멀어지게 된다면..
그런 것 필요 없어요..
내 마음이 그런 것들을 원하더라도..
응답하지 마시고.. 당신을 더욱 의지하게 될 고난을 주세요..
대신.. 하나님..
항상 함께 해 주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