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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기

스트레스..


머리가 깨질 것 같다..

용서해야 한다고..

난 남을 미워할 자격이 없다고..

수 없이 속으로 되뇌었지만 소용이 없다..



과거에 그랬던 것도 아니고..

지금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용서할 수 있겠는가..

바로 지금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나를 조롱하며 때리고 있는데..

그 와중에 그를 용서할 수 있겠는가..



용서하려고 하고는 있다..

하지만 용서하지는 못하겠다..

다만.. 아직까지 그 괴로움을 맞 받아치지는 않고 있다..

그와 똑 같은 사람은 되고 싶지 않다는 일말의 자존심이겠지..



나에게만 잘 해주는 사람일지라도 좋은 사람이 아닐 수 있다..

남에게도 한결같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겠지..

내가 남이 되었을 때에도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사람을 외모로 판단해서는 안되지만..

내 경우는 첫 인상으로 느끼는 그 사람의 성품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아무튼..

스트레스 이빠이 받고..

왼쪽 머리가 빠개질 것 같다..



하지만..

내일은 자유를 누리리라..

용서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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