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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

삶의 이유..

살을 뺀답시고 운동장을 돌고 있다..
20바퀴씩 한 주에 3일 정도..
3주가 넘었으니까.. 200바퀴 정도 돌았나..?

오늘도 운동장을 돌았다..
오늘은 비가 와서 11바퀴만 돌고 들어왔다..
아니 사실은 힘이 없어서 더 이상 뛸 수가 없었다..

쉬지않고 15바퀴를 돌면서도 넉넉했던 내 마음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기에 그랬나보다..
나를 택한 이에게..
1년 후에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던 마음..

지금은 왜 뛰는지 모르겠다..
그냥 잊고 싶어서?
아니면 다음에 내가 사랑할 사람을 위해?

간신히 마음을 추스리고는 있지만..
신나고 기대에 넘치던 생활은 사라져버렸다..


언제나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었는데..
한번도 하나님을 위해 산 적은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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