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땐 하나님을 찾다가..
상황이 좀 풀리면 사람을 찾고..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이상하지도 않다..
필요할 땐 부모님께 손 벌리고..
필요 없을 땐 외면하고..
익숙하다..
사랑은 흐르는 것이라고 했던가..
한 쪽에서 흘려주고 한 쪽에서 받는..
많이 가진 사람이 부족한 사람에게 흘려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나는 그렇게 배웠다..
부모님이 나이 들어 쇠약해졌을 때
자식이 장성하여 부모보다 커졌을 때
사랑이 자연스럽게 반대로 흘러가게 되는 것을
'철이 드는 것'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하나님께 받아만 쓰다가..
하나님을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고..
하나님의 아픔을 느끼는 순간이..
우리가 하나님께 미약한 사랑을 돌려드리는 시작이 아닐까..
일본의 재앙을 보고..
문득 하나님이 가장 마음 아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잘 안되니..
내 대신 누군가가 하나님의 마음을 위로해 드렸으면 좋겠다..
하늘이야기
마음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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