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아버지..
2004. 9. 1.
어린시절엔 부모님께 참 불만이 많았다 언제나 남들보다 못해주는 것만 같고 남들 다하는 거 나만 못하는 거 같고... 그렇게 원망하고 불평하다 이렇게 세월이 흘러 부모님의 머리에서 흰머리카락이 보이기 시작한 이제서야 정작 나는 두 분을 위해 해드린 것이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가만히 해본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해주고 안해주고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겠지만...지난 세월이 어리석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거 같다.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두분을 위해 바라기 보다는 무언가를 해드리기 위해 노력한 다면 그동안의 배풀어 주신 사랑의 반이라도 되돌려 드릴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되돌려 드린다고 받으실 두 분이 아닌 건 알지만 말이다... 엄마는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시장에서 천원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