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랑..
1999. 8. 21.
할 것은 많고 몸은 너무 피곤합니다 하나님께 맡긴다고 기도는 하지만 같은 일에 늘 괴로와하고 늘 넘어집니다 오늘도 너무 힘들고 짜증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피곤한 나머지 의자에 기대서 눈을 감았습니다 '하나님 나 밉죠'라고 하려다가 말을 바꿨습니다'하나님 그래도 나 사랑하죠'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랑을 모를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부인해 봐도 나는 그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내 육신을 죄의 근성이 끈질기게 사로잡고 있습니다 눈을 감고 보니 어제 하루동안 지었던 죄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죄송하다고 죄송하나고 입 속으로 뇌었습니다 그것들을 전에는 죄라고 생각만 하고 마음으로 인정하지는 못했는데 이젠 죄라는 것을 마음으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하나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