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e..
2004. 5. 8.
찾아보니.. 작년 2월에 비디오를 샀네.. 그리고 엊그제 디빅을 받았다.. 조금 변하긴 하지만 영화 끝날 때까지 자신의 틀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버지.. 재기 불능 상태의 천재.. 그의 옛 모습만을 사랑하려는 주변 사람들.. 난 우울한 내용이 싫다.. 하지만.. 다시 봐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레스토랑에서의 연주.. 왕벌의 비행.. 그리고 재기의 시작.. 그리고 감격이 넘치는 첫번째 개인 콘서트.. 이 두 장면 때문에 난 이 영화를 좋아한다.. 해피~!! 우울한 내용이 없었으면.. 행복한 결말에서 눈물을 흘리진 않았겠지.. 인간사란 말이지.. 그런거야.. 고통이 없으면 행복을 모른다는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