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道程)
다카무라 고타로 / 노영희 역
내앞에 길은 없다내뒤에 길은 생겨난다아아 자연이여아버지여나를 홀로서게 한 광대한 아버지여나에게서 눈을 떼지말고 지켜주도록 하라언제나 아버지의 기백이 내게 넘치게 하라이 머나먼 도정을 위하여---------------------------이 사람..예수쟁이였을까?불현듯 궁금해진다..
보고 싶다는 말
이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