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도정(道程).. 2007. 9. 8. 도정(道程) 다카무라 고타로 / 노영희 역 내앞에 길은 없다 내뒤에 길은 생겨난다 아아 자연이여 아버지여 나를 홀로서게 한 광대한 아버지여 나에게서 눈을 떼지말고 지켜주도록 하라 언제나 아버지의 기백이 내게 넘치게 하라 이 머나먼 도정을 위하여 --------------------------- 이 사람.. 예수쟁이였을까? 불현듯 궁금해진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2004. 6. 7.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랑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보고 싶은데.. 2001. 8. 2. 보고 싶다는 말이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노래가 되는 말평생을 들어도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더 감칠맛 나는네 말 속에 들어 있는평범하지만 깊디깊은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푸른 파도 밀려오고내 마음에도 다시새가 날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