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미안..
2001. 8. 19.
하나님 미안해요..정말 당신은 내게 말씀하고 싶으실 것 같아요..내 안에 있는.. 죄악들이..자꾸 당신과 관계를 가로막지만 않는다면..그것이 예수님으로 인하여 이미 사해진 죄이든.. 아니든.. 당신은 당신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만한..그런 겸손한 사람을 택하시겠죠.. 부족한 거 알아요..택도 없는 거 알아요.. 내 평생.. 당신이 얼굴을 보이지 않으셔도..저는 아무 원망 못할 것 같네요..당신을 경홀히 여긴.. 내 죄가 크니.. 하나님.. 하지만..한번만 더.. 죄 씼어주셨다는.. 말씀에 의지해서..당신을 협박하지 않을래요..당신은 이미 그 약속을 기억하고 계시고..사랑하는 저를 위해 계획하고 계실테니까요..다만.. 저는..당신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아이가 되고 싶답니다.. 사랑의 관계..아빠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