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2002. 2. 27.
가끔.. 날벼락같은 문자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슬픔이 가득한..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 묻어있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몇 줄 안되는 메시지에 미처 담기지 못한 마음들이 제 마음을 짓누릅니다.. 그저.. 돕고싶고.. 감싸주고 싶은데.. 위로해주고 싶은데.. 바보같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릅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위로하는 법은.. 누군가 기억하고 함께 아파하는 것 만으로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나중에라도 그 친구가 이 글을 보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너를 위로해주고 싶었어..' '네 문자를 받고 널 위해 기도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