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ing..
2007. 9. 25.
아주 오랫만에 flowing 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이 말.. 대학처 시절에 간혹 들었던 것 같아..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서는 개인의 소유를 부인하고 전 재산을 헌납하여 공동 소유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그런 완전한 공유까지 가지는 못하더라도.. 가진 것.. (남는 것.. 또는 넉넉하지 않지만 내게 있는 것..)을 필요한 사람에게 '흘려보내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지.. 이것 역시.. 내가 좋아하는 인과의 법칙의 일부라고 생각해.. 물이 높은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공기가 밀(密)한 곳에서 소(疎)한곳으로 불듯.. 마음도 넉넉한 곳에서 부족한 곳으로 흐르고.. 재물도 많은 쪽에서 부족한 쪽으로 흘러야 맞는 것이야.. 그래서.. 내가 흘려주면.. 누군가가 나의 필요를 또한 채워주게 되는 것이..